"보습을 꼼꼼히 하고 있는데 왜인지 피부 트러블이 낫지 않아요", "T존은 번들거리고 뺨은 까칠까칠해요...". 이런 모순된 피부 고민을 가지고 있지 않나요? 그 피부 트러블, 어쩌면 좋은 의도로 계속하고 있는 스킨케어가 원인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보습은 하면 할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잉 보습'이 피부 장벽 기능을 방해해 여드름이나 모공이 도드라져 보이는 등 새로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과학의 전문적인 관점에서 '과잉 보습'이 왜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그 과학적 메커니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자신의 피부 관리가 '과유불급'이 아닌지 확인하는 셀프 체크리스트부터 피부 타입에 맞는 최적의 스킨케어 방법, 그리고 셀프 케어의 한계를 느낄 때 전문적인 솔루션까지, 당신의 피부를 '스스로 보습하는 힘'을 가진 건강한 피부로 가꾸는 데 필요한 지식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국립 구마모토 대학 의과 대학을 졸업. 국내 대형 미용 클리닉 등에서 원장을 역임하고, 2023년 알라딘 미용 클리닉을 개원. 다년간의 실적과 노화 방지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미용 의료 전문가. '거짓 없는 미용의료의 실현'을 모토로 환자와 함께 '온리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혹시 나도? '과보습' 위험도 자가 진단하기
좋은 의도로 매일 정성껏 하는 스킨케어. 하지만 그 정성스러운 보습이 자신도 모르게 피부에 부담이 되어 피부 트러블이나 여드름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 피부가 본래 가지고 있는 '스스로 보습하는 힘'을 믿지 못하고, 너무 많은 수분을 공급해 오히려 피부의 자생력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피부가 발산하는 '수분 과잉' 징후와 피부 관리 습관에 숨어 있는 '과유불급' 징후를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10가지 셀프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자신의 피부와 마주하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피부와 습관으로 진단하기|당신의 '과보습' 위험도 체크리스트
우리의 피부는 매우 정직하다. 너무 많이 주면 신호를 보내고, 건강하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한다. 특히, 너무 많은 수분을 공급하면 피부 표면은 촉촉해 보이지만 피부 속은 이미 균형이 깨지기 시작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스킨케어가 일종의 '부적'처럼 여겨져 '이걸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심리가 과도한 관리를 부추기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아래 목록에는 피부가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징후와 무의식적으로 습관화된 케어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자신의 상황을 되돌아보면서 해당되는 항목을 세어보자.
No. | 체크 항목 |
---|---|
1 | 스킨케어 직후에는 촉촉하지만 낮에는 T존이 번들거리고 볼이 건조해진다. |
2 | 화장수나 세럼이 예전보다 피부에 잘 스며들지 않는 느낌(피부 위에 남아있는 느낌)이 든다. |
3 |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얀 여드름이나 턱 주변에 잘 낫지 않는 뾰루지가 반복적으로 생긴다. |
4 | 스킨케어 후 피부가 약간 붉어지거나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다. |
5 | 예전보다 모공이 더 벌어지고 블랙헤드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다. |
6 | 4종 이상의 스킨케어 아이템을 항상 겹겹이 쌓아놓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다. |
7 | 시트 마스크를 매일 또는 1회 15분 이상 착용하는 것이 습관이다. |
8 | 조금이라도 건조함을 느끼면 낮 동안 여러 번 미스트 로션이나 크림을 덧바른다. |
9 | 오일 뷰티를 좋아해 클렌징도 스킨케어도 오일 성분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
10 | 밤마다 스킨케어 후 베개에 달라붙을 정도로 끈적끈적한 피부로 잠자리에 든다. |
0~3개라면 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킨케어가 피부에 잘 맞을 가능성이 높지만, 피부 상태는 매일매일 변한다. 앞으로도 피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필요한 만큼만 관리해 주도록 하자.
4~6개는 예비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좋은 의도로 한 케어가 피부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음 장에서 설명할 '과보습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스킨케어의 감산을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7개 이상은 피부 스스로의 보습력이 저하되어 과보습으로 인한 악순환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여러 가지 제품을 겹겹이 바르는 것이 오히려 피부 장벽 기능을 방해하고 있을 수도 있다. 다음 장에서는 과도한 보습이 왜 피부에 좋지 않은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함께 알아보자.
의사가 설명하다] 과도한 보습이 피부에 역효과를 주는 3가지 과학적 메커니즘
셀프 체크에서 '혹시 나도...'라고 느낀 분, 걱정하지 마세요.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알면 대책도 보인다. 사실, 좋은 의도로 한 보습이 역효과를 내는 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제대로 존재합니다.
왜 너무 많이 주면 피부가 나빠지는 것일까? 여기서는 피부과학적 관점에서 그 메커니즘을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한다. 이 글을 다 읽을 때쯤이면 피부 관리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피부의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고 건강한 피부를 되찾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어보자.
이유1|피부 과보호! 스스로 수분을 공급하는 기능이 흐트러진다
우리 피부는 본래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내부의 수분 증발을 막는 '장벽 기능'이라는 훌륭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는 크게 ①피지로 이루어진 천연 크림 '피지막', ②수분을 잡아주는 'NMF(천연보습인자)', ③각질 세포 사이를 시멘트처럼 메워주는 '세포간 지질(세라마이드 등)'의 세 가지가 서로 협력하여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매일 과도한 양의 로션이나 크림을 계속 바르면 피부는 '외부에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면 스스로 수분을 만들어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 이것이 바로 피부를 '과보호'하는 것의 진정한 의미다. 피부가 항상 일정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항상성)'의 균형이 과도한 관리로 인해 깨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 결과 피지 분비와 세라마이드 생성 능력이 저하되어 피부 관리를 하지 않으면 금방 건조해지는 '자생력 없는 피부'가 되어버린다. 보습을 하면 할수록 건조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이 메커니즘과 관련이 깊다.
이유2|여드름의 먹이! 과도한 유분이 여드름균의 온상이 되다!
"보습은 잘하고 있는데, 왜 자꾸만 여드름이 나는 걸까...". 이는 과도한 보습이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고민 중 하나다. 여드름을 유발하는 여드름균은 사실 누구나 피부에 가지고 있는 상재균이다. 평소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특정 조건에서 증식하면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 발생한다. 그 증식 조건은 '피지(유분)와 산소가 적은 환경'이다.
보습력이 높은 크림이나 뷰티 오일에 함유된 유분은 여드름균의 먹이가 될 수 있다. 과도한 보습으로 인해 피부 표면에 과도한 유분을 공급하면 여드름균이 활발하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게다가 유분이 많은 크림으로 피부에 뚜껑을 씌우면 모공이 막혀 산소가 잘 전달되지 않는 환경이 조성된다.
여드름균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서식처는 없다. 일본피부과학회의 '심상성 여드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여드름 피부에는 유분이 적은 스킨케어를 권장하고 있다. 과도한 보습은 여드름균에게 먹이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유3|각질 물집! 수분 과다로 피부 장벽이 약해지는 '각질침윤연화'
장시간 목욕을 하고 난 후 손가락 끝이 주름진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사실 얼굴 피부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각질이 과도하게 수분을 함유해 말 그대로 '물집'이 생긴 상태인 '각질침윤(角質浸潤)'이 바로 그것이다.
예를 들어, 시트 마스크를 규정된 시간 이상 계속 붙이거나 화장수를 여러 번 덧바르는 행위는 의도적으로 각질 침윤을 유발하는 것과 같다. 언뜻 보기에는 피부가 수분으로 가득 차서 촉촉하게 느껴지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다. 수분으로 촉촉해진 각질층은 세포 간 결합이 느슨해져 구조가 약해져 있다.
벽돌(각질 세포)과 시멘트(세포 간 지질)로 이루어진 견고한 벽이 물에 젖어 부서지기 쉬운 상태를 상상해보자. 이 무방비 상태에서는 외부의 알레르겐, 세균, 마찰 등 작은 자극에도 쉽게 내부로 침투해 가려움증, 홍조,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 '주는' 스킨케어에서 '기르는' 스킨케어로의 의식 개혁!
과도한 보습이 피부의 자생력을 방해하고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그 과학적 메커니즘을 이해하셨나요? 하지만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그럼 내일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라는 의문이 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제부터 구체적인 스킨케어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의식 개혁'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믿어왔던 스킨케어 상식을 버리고 피부와 새로운 관계를 맺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함께 해보자. 중요한 것은 피부에 '주는 것'에서 '가꾸는 것'으로의 관점 전환입니다. 그 관점의 전환이 당신의 피부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스킨케어를 너무 열심히 하는 심리는 무엇일까?
피부 관리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우리는 언제부턴가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피부 미용의 지름길이라고 믿기 쉽다. 피부에 좋다고 하면 시도해보고, 여러 가지 제품을 겹겹이 바르고, 시간을 들여 관리하고.... 그 성실함과 피부 미용에 대한 탐구심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피부와 진지하게 대면해 온 훌륭한 노력의 증거다.
하지만 그 행동의 이면에는 '이만큼 했으니 괜찮겠지'라는 안도감을 얻고자 하는 심리, 꼼꼼한 스킨케어 자체가 일종의 '의식'이 되어 이를 수행함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꾀하는 측면이 있지는 않았을까. '피부를 깨끗하게 하고 싶다'는 순수한 소망이 어느 순간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강박관념에 가까운 감정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만약 당신이 보습의 악순환에 빠져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그 노력의 방향이 조금 달랐을 뿐입니다.
최소한의 관리로 스스로 촉촉해지는 '자생력 있는 피부'를 지향한다.
지금까지 스킨케어에 쏟아온 그 열정과 노력을 이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어떨까?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피부는 고가의 화장품을 많이 발라야만 유지할 수 있는 '만들어진 수분'이 아닙니다. 스킨과 에멀젼과 같은 아주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피부가 스스로 건강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자립형 피부'입니다.
이런 사고방식으로는 스킨케어가 피부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 주인공은 피부가 가진 '재생 능력'과 '장벽 기능'이다. 스킨케어의 역할은 그 주인공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조금만 도와주는 '조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부드럽게 노폐물을 제거하고, 최소한의 수분을 공급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피부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이것이 앞으로의 스킨케어의 새로운 상식이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피부 관리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시간적, 경제적 여유, 그리고 무엇보다 피부에 대한 신뢰감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케어 전환기 주의점! 피부가 자립하기 위한 준비 기간
'자립형 피부'라는 목표를 세우고 스킨케어를 간소화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인 벽에 부딪히게 된다. 바로 그동안의 과도한 수분 공급이 사라지면서 일시적인 건조함이나 당김이 느껴지는 것이다. 여기서 '역시 나한테는 보습이 부족하구나'라고 생각하며 다시 원래의 관리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 시기는 말하자면 피부의 '재활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과보호된 환경에 익숙해진 피부가 스스로 수분을 생성하는 방법을 다시 기억하고 작동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피부 세포가 새롭게 태어나는 턴오버 주기를 고려하면, 2주에서 한 달 정도는 피부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시기의 건조함은 피부가 본래의 힘을 되찾기 위해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다. 서두르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괜찮아, 너의 힘은 그런 게 아니야"라며 자신의 피부를 믿고 천천히 지켜봐 주자. 그 부드러운 시선이 피부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피부 타입별, 목적별] 의사가 알려주는 과잉 보습을 위한 최적의 관리법
'주는' 케어에서 '가꾸는' 케어로. 새로운 관점을 얻었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의 피부와 마주하는 실천편이다. "지금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불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기 위해 먼저 보습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해 보자.
그 다음에는 당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최적의 케어 플랜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이 장을 읽고 나면 더 이상 수많은 스킨케어 정보에 휘둘리지 않아도 된다. 나만의 '피부의 축'을 찾고, 과한 보습이 아닌 똑똑한 스킨케어를 시작해보자.
보습제의 '3가지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보습제라고 한 마디로 말하지만, 사실 그 역할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 역할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보습제를 과도하게 바르는 것을 방지하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화장품 성분 표시를 볼 때에도 도움이 되는 전문가의 관점을 얻으세요.
역할의 종류 | 주요 기능 | 대표 성분 | 주로 포함되는 항목 |
---|---|---|---|
휴믹턴트 (수분 결합성 보습제) |
수분을 자석처럼 '붙잡고 끌어당긴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콜라겐, 아미노산류, PCA-Na | 스킨, 로션, 세럼 |
연화제 (유연성 보습제) |
각질층의 틈새를 메워 '피부를 부드럽게'. 수분 증발을 방지한다. | 세라마이드, 스핑고지질, 스쿠알란, 천연 식물성 오일 | 유액, 크림, 세럼 |
오클루시브 (폐쇄성 보습제) |
피부 표면에 유분막을 형성해 '강력하게 뚜껑을 씌운다'. 수분 증발을 철저하게 방지한다. | 바셀린, 미네랄 오일, 라놀린, 실리콘 오일 | 크림, 연고, 밤 |
이러한 역할을 알면 '화장수로 수분을 공급하고(휴멕턴트), 유액이나 크림으로 수분을 연결하고 뚜껑을 덮는(에몰리언트, 포뮬러)' 기본 단계가 왜 필요한지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실천1|건성 피부, 속건성 피부는 '세라마이드'로 속부터 채운다
피부 표면은 피지로 번들거리는 '건성 피부'와 피부 속은 건조한 '속건성 피부'가 있다. 두 유형 모두 피부 장벽 기능의 핵심인 '세포 간 지질'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 따라서 단순히 수분과 유분을 외부에서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보습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추천하고 싶은 핵심 성분은 세포 간 지질의 주성분인 '세라마이드'이다. 세라마이드는 각질층 내에서 수분을 샌드위치처럼 끼워 넣어 증발하지 않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가의 크림으로 강력하게 뚜껑을 덮는 것이 아니라, 피부 본연의 보습 구조를 바로잡는다는 이미지다.
화장수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 후, '인간형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된 세럼이나 끈적임이 적은 유액을 선택해 수분을 꽉 잡아주는 것이 좋다.
실천2|지성 피부, 여드름 피부는 '비타민C 유도체'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피지 분비가 활발하고 여드름과 모공 막힘으로 고생하는 '지성 피부'는 과도한 보습으로 인한 악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피부 타입이다. 유분을 무조건 빼앗는 것이 아니라 수분과 유분 밸런스를 맞춰 과도한 피지를 조절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런 피부의 든든한 지원군이 바로 '비타민 C 유도체'이다. 비타민C 유도체는 과도한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지의 산화를 막아 모공의 블랙헤드와 여드름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산뜻한 사용감의 토너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비타민 C 유도체가 함유된 세럼을 케어의 중심으로 삼는다. 보습 아이템은 유분이 적은 젤 타입을 선택하거나 유액을 얇게 펴 바르는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제품을 고를 때는 여드름이 잘 생기지 않는 것을 테스트한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완료'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실천3|혼합 피부는 부위별 '구분 사용'이 관건!
T존은 번들거리고 U존은 건조한 '복합성 피부'는 일본인에게도 매우 흔한 피부 타입이다. 이 유형이 가장 쉽게 범하기 쉬운 실수는 얼굴 전체에 동일한 스킨케어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T존은 여드름이 생기기 쉽고, U존의 건조함은 개선되지 않는다.
복합성 피부 공략의 가장 큰 핵심은 '부위별 아이템 활용'이다. '얼굴 전체에 같은 제품을 발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먼저 얼굴 전체에 산뜻한 타입의 화장수를 바른다. 그 다음 건조해지기 쉬운 볼과 입 주변 U존에만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세럼이나 에센스를 덧발라준다. 끈적이기 쉬운 T존(이마, 코)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거나 손에 남은 유액을 가볍게 눌러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자신의 피부를 잘 관찰하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 바른다. 이러한 세심한 맞춤 케어야말로 복합성 피부를 안정화시키는 지름길이다.
피부 타입 | 주요 성분 | 케어 포인트 | 추천 단계 예시 |
---|---|---|---|
건성 피부 이너 드라이 피부 |
세라마이드 | 장벽 기능의 근간을 바로잡아 피부 속부터 촉촉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 스킨 + 세라마이드 세럼 or 유액 |
지성 피부 여드름 피부 |
비타민 C 유도체 | 과도한 피지를 조절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 로션 + 비타민 C 유도체 세럼 + (필요한 경우) 오일 프리 젤 |
혼합 피부 | 세라마이드 & 세라마이드 비타민 C 유도체 등 |
부위별 상태를 파악해 아이템과 양을 유연하게 '분업화'한다. | (얼굴 전체) 스킨 → (U존) 세라마이드 세럼 → (T존) 세럼 없음 or 극소량 사용 |
자가 관리로 개선이 보이지 않는다면? 전문가에게 의지하는 선택
스킨케어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최적의 케어를 실천한다. 이것이 자립적이고 건강한 피부를 위한 왕도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오랫동안 고민해 온 뿌리 깊은 피부 트러블이나 셀프 케어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피부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미용 피부과는 당신의 피부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파트너와 같은 존재입니다.
먼저 '정확한 피부 진단'부터! 당신의 고정관념이 뒤바뀔 수도
오랫동안 '나는 지성 피부'라고 믿고 유분을 철저하게 피하는 관리를 해왔는데, 전문 장비로 진단한 결과 피부 속 수분이 현저히 부족한 '속건성 피부'였다.... 이는 클리닉 현장에서 결코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사례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피부의 촉감이나 겉모습을 보고 자신의 피부 상태를 '착각'으로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자기 판단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장기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미용피부과에서는 VISIA 등 전문 피부 진단 장비를 이용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피부의 깊은 곳까지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현재의 '수분량'과 '유분량'은 물론 '모공의 수와 깊이', '기미, 주근깨의 분포', '여드름균의 양' 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시각화한다.
이 정확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나에게 정말 필요한 케어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치료 여부를 떠나서 우선 자신의 피부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먼 길을 돌아가는 것 같지만, 피부 미인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전문 치료1|모공 막힘과 피지를 리셋하는 '케미컬 필링'
자가 관리로는 좀처럼 제거하기 어려운 모공의 블랙헤드나 고질적인 각질. 또는 반복적으로 생기는 여드름이나 그 흔적의 칙칙함이 신경 쓰이는 경우....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적합한 치료법 중 하나가 '케미컬 필링'이다.
피부 상태에 따라 엄선된 과일산(AHA), 살리실산(BHA) 등의 약제를 피부에 도포해 피부 표면에 쌓인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부드럽게 녹여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이 작용을 통해 흐트러지기 쉬운 피부의 턴오버(재생) 주기를 정상에 가깝게 만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공 막힘이 해소되어 여드름이 생기지 않는 피부 환경으로 가꾸어 줄 뿐만 아니라, 묵은 각질이 제거되어 피부 전체가 맑아지고, 매일 사용하는 스킨케어 화장품의 침투력을 높여줍니다. 정기적인 관리로 도입하면 피부 트러블을 리셋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문치료2|피부 재생력을 끌어올리는 '더마펜4'
여드름 자국이 움푹 패인 분화구 피부, 나이가 들면서 눈에 띄게 늘어진 모공, 전체적인 피부 탄력 부족 등 보다 근본적인 피부 개선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더마펜4'입니다.
이 치료는 머리카락보다 가는 초극세 바늘을 이용해 피부 표면에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구멍을 일시적으로 형성한다. 그러면 우리 피부가 본래 가지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려는 '상처 치유 능력'이 작동해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이 강력하게 촉진된다.
이를 통해 피부 속부터 재생하는 힘을 끌어내어 여드름 흉터의 요철을 매끄럽게 하고, 모공을 조여주며, 피부 전체에 탄력과 탄력을 부여하는 등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일시적인 홍조 등의 다운타임이 있을 수 있지만, 피부 본연의 재생 능력을 이용해 거칠어지지 않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꾸어주는 치료법이다.
요약
지금까지 과도한 보습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과 그 과학적 메커니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피부 본연의 보습력을 믿지 않고 과보호를 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 장벽 기능의 교란과 여드름, 각질 취약성을 초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스킨케어를 '주는' 행위에서 피부가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로 인식의 전환을 하는 것이다. 먼저 자신의 피부 관리 습관을 점검하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핵심 성분(세라마이드, 비타민C 유도체 등)을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만약 셀프 케어로 개선이 보이지 않거나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알고 싶을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케미컬 필링과 같은 전문 치료도 염두에 두고 최소한의 관리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내는 '자립형 피부'를 목표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당신의 오랜 피부 고민에서 벗어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알라딘 미용클리닉에서는 미용의료 및 미용피부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과 박사학위를 가진 지식으로 만나는 모든 분들께 최적의 시술을 제공하는 '온리원'을 지향하는 상담을 진행하며, 불필요한 정보나 제안을 하지 않고 '거짓말 없는' 미용의료로 꼭 필요한 시술만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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