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피부가 거칠어지는 이유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의 메커니즘과 케어 방법은?

뷰티 정보

"매일 빠짐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데 왜인지 피부가 따끔거려요",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는데도 자꾸 붉어지거나 여드름이 난다"......... 이런 답답한 마음, 갖고 있지 않나요? 그 끝없는 피부 트러블 고민, 어쩌면 자외선의 영향과 피부 본연의 '방어력' 저하가 원인일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 기미, 주근깨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그뿐만이 아니다. 피부 장벽 기능을 직접적으로 파괴해 건조, 여드름,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기서는 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는지 그 과학적 메커니즘을 철저하게 해부한다. 또한, 실수로 자외선에 노출된 날의 응급처치법부터 다시는 피부 트러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근본적인 예방법, 그리고 셀프 케어의 한계를 넘어선 미용 의료라는 선택지까지 전문가의 시각으로 꼼꼼하게 설명한다.

 

Contents
  1. 자외선으로 피부가 거칠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홍조, 여드름,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진짜 이유
  2. 증상별] 자외선이 여드름과 건조를 유발하는 메커니즘
  3. 자외선에 노출된 날의 올바른 관리법은?
  4. 더 이상 반복하지 않는다! 자외선에 강한 피부로 가꾸기 위한 예방법
  5. 그래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미용피부과에서 실현하는 '근본치료'라는 선택지
  6. 요약

자외선으로 피부가 거칠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홍조, 여드름,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진짜 이유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데도 반복되는 피부 트러블. "내 대책, 뭐가 잘못된 걸까?" 거울 앞에서 한숨을 쉬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사실, 피부 트러블의 원인은 단순히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 문제의 근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자외선'이 피부 본연의 방어 시스템인 '장벽 기능'을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파괴하고 있다는 데 있다.

여기서는 먼저 피부의 적인 자외선의 정체를 밝히고, 그것이 어떻게 모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장벽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지, 그리고 여드름이나 건조함 같은 구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까지 전문적인 관점에서 차근차근 풀어본다. 당신의 피부에 일어나는 일의 '진짜 이유'를 아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의 첫걸음입니다.

당신의 피부를 공격하는 '두 가지 자외선'의 정체!

"흔히 '자외선 차단'이라고 하면 '자외선 차단'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 피부에 내리쬐는 자외선은 성질이 다른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바로 'UV-B'와 'UV-A'입니다.

항목 UV-B (자외선 B) UV-A (자외선 A파)
파장 짧은
도달 깊이 피부 표면 (표피) 피부 깊숙이 (진피)
피부에 미치는 영향 (단기) 붉어짐, 따끔거림, 물집 (햇볕에 그을림) 피부 검게 하기 (산탄)
피부에 미치는 영향 (장기) 기미, 주근깨, 피부암 위험 주름, 처짐 (광노화)
성수기 4월~9월경 (특히 여름철) 연중(특히 4월~8월이 피크). 겨울에도 성수기의 1/3~1/2 정도의 양이 있으므로 주의 필요
특징 에너지가 강하다. 유리에 의해 차단된다. 구름이나 유리창을 투과한다. '생활 자외선'이라고 불린다.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의 기본이다. 각각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피부 트러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정체를 알아보자.

피부 표면에 염증을 일으키는 'UV-B'(선번)

UV-B는 주로 피부 표면(표피)에 강한 에너지로 작용하는 자외선이다. 해수욕 등으로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일광화상, 이른바 '일광화상'의 주요 원인이 여기에 해당한다. 에너지가 매우 강해 피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생성을 과도하게 촉진한다.

이 UV-B에 의한 급격한 염증이야말로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증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바로 단기 집중형 공격으로 피부 표면을 파괴하는 자외선이라고 할 수 있다.

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를 촉진하는 'UV-A'(산탄)

반면 UV-A는 UV-B보다 파장이 길어 구름이나 유리창을 뚫고 피부 깊숙한 곳인 '진피층'까지 도달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 자체는 UV-B보다 강하지 않지만, 피부의 기초를 이루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서서히 파괴하고 변성시켜 주름과 처짐 등 '광노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생활 자외선'이라고도 불리는 자외선은 자신도 모르게 계속 노출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피부의 탄력과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노화를 가속화한다.

모든 피부 트러블의 근본 원인 '피부 장벽 기능 저하'란?

UV-A와 UV-B라는 두 가지 종류의 공격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렸는데요, 그렇다면 이것이 어떻게 '피부 트러블'이라는 구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일까요?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우리 피부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방어 시스템인 '장벽 기능'이다.

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약간의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피부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자외선에 의해 이 장벽이 파괴되면 피부는 모든 자극에 무방비 상태가 되어 건조함, 붉어짐, 가려움증과 같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한 피부는 가장 바깥쪽에 있는 두께가 0.02mm에 불과한 '각질층'에 의해 보호받고 있습니다. 이 놀랍도록 얇은 층이 우리 피부의 보습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인 것이다. 각질층은 벽돌처럼 쌓여 있는 '각질 세포'와 그 사이를 시멘트처럼 채우는 '세포간 지질(주성분은 세라마이드)', 그리고 각질 세포 내에 수분을 머금고 있는 'NMF(천연보습인자)', 그리고 피부 표면을 덮고 있는 '피지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촘촘하게 연계되어 피부 내부의 수분 증발을 막고, 동시에 외부의 알레르겐, 세균, 물리적 자극의 침입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장벽 기능'의 정체다.

하지만 자외선, 특히 UV-B는 이 장벽 기능을 직접적으로 공격한다. 자외선 손상을 받으면 피부 보습에 가장 중요한 '세포 간 지질', 특히 그 주성분인 '세라마이드'를 생성하는 힘이 약해진다. 시멘트 역할을 하는 세라마이드가 줄어들면 벽돌(각질 세포)의 결합이 느슨해져 그 틈새로 피부 속 수분이 점점 빠져나가게 된다.

이것이 바로 건조함의 시작이다. 게다가 피부 장벽이 무너진 피부는 매우 예민한 상태이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던 화장품 성분이나 마스크의 마찰, 공기 중의 먼지 등 사소한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해 쉽게 '붉어짐'과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증상별] 자외선이 여드름과 건조를 유발하는 메커니즘

장벽 기능이 저하되어 무방비 상태가 된 피부. 거기서 자외선이 촉발되어 더욱 구체적인 피부 트러블이 연이어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여드름, 뾰루지'와 '건조함, 푸석거림'에 초점을 맞춰 자외선이 어떻게 이러한 증상을 악화시키는지 그 메커니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자신의 피부에 일어나는 현상과 비교하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여드름-뾰루지|산화된 피지와 모공 막힘의 악순환

'자외선을 쬐면 여드름이 더 심해진다'고 느낀 경험은 없으신가요?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우선 자외선은 피부의 방어 반응으로 각질을 두껍게 만드는 '각질 비후'를 유발한다. 두꺼워진 각질은 모공의 출구를 막아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 상태를 만든다.

더 심각한 것은 자외선에 의해 피지 자체가 '산화'되는 것이다. 자외선은 체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데, 이것이 피지와 결합하면 모공을 자극하는 '과산화지질'로 변한다. 이렇게 산화한 피지는 모공 막힘을 더욱 악화시켜 여드름의 원인균인 여드름균에게 최적의 번식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즉, 자외선은 '모공 막힘'과 '피지 악화'라는 이중 작용으로 성인 여드름과 뾰루지를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것이다.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피부|수분 증발과 턴오버 장애

피부가 건조하고 만졌을 때 거칠고 푸석푸석한 느낌도 자외선으로 인한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장벽 기능의 저하는 피부 내부의 수분 보유력을 약화시켜 심각한 건조를 유발한다. 수분을 잃은 피부는 탄력을 잃고 표면이 딱딱하고 뻣뻣한 느낌이 들게 된다.

또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은 피부의 재생 주기인 '턴오버'를 방해한다. 건강한 피부는 일반적으로 약 28일 주기(※20대 기준)로 새로운 세포로 거듭나는데,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는 이 리듬이 무너진다. 이 주기는 나이가 들수록 길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40대에는 40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는 떨어져 나가야 할 묵은 각질이 피부 표면에 쌓여 두터운 각질층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칙칙한 피부의 정체다. 턴오버가 흐트러진 피부는 아무리 보습을 해도 유효성분이 잘 스며들지 않아 관리의 효과를 느끼기 어려운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자외선에 노출된 날의 올바른 관리법은?

앞서 자외선이 피부의 장벽 기능을 파괴하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려드렸습니다. 그 무서움을 이해하셨겠지만,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오늘은 평소보다 더 오래 자외선을 쬐었네...'라는 날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붉게 달아오른 피부 앞에서 조급함과 불안감으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나?"라고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나?"라고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자외선에 노출된 그날의 관리가 미래의 피부를 좌우한다.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고 심각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는 '응급처치 매뉴얼'을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한다.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알고 있다면 더 이상 서두를 필요가 없다.

그 케어가 오히려 역효과일 수도? 먼저 알아두면 좋은 NG 행동과 올바른 응급처치 철칙!

자외선에 노출된 직후의 피부는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매우 예민한 상태이다. 이 시기에 성급하게 관리하면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켜 기미, 잡티, 건조함 등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빨리 어떻게든 해야지!" '라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우선 한 숨 돌리고 하지 말아야 할 NG 케어들을 꼼꼼히 확인해보자.

  • 세안 및 뜨거운 샤워: 마찰은 염증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적이다. 또한 뜨거운 물은 피부에 필요한 피지까지 빼앗아 피부 건조를 촉진한다.
  • 벗겨진 피부를 억지로 떼어내는 것: 신경이 쓰이더라도 절대로 억지로 떼어내지 마세요. 자연적으로 벗겨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철칙이다. 미성숙한 피부를 손상시키고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 물집 터뜨리기: 물집은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천연 반창고와 같은 역할을 한다. 물집을 터뜨리면 세균이 침입해 고름이 생기거나 흉터가 남을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
  • 유분이 많은 크림을 갑자기 바르는 경우: 피부에 열이 있는 상태에서 유분이 많은 크림을 바르면 열을 가라앉히지 못해 오히려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 자가 판단에 의한 약물 사용: 증상에 맞지 않는 시판약, 특히 고농도 스테로이드 등 자가 판단에 의한 약물 사용은 매우 위험하다.
  • 시트 마스크나 미백 화장품 사용: 미백 성분이나 노화 방지 성분은 염증이 생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지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햇볕에 탄 후 응급처치의 철칙은 '① 무조건 식히기', '② 꼼꼼히 보습하기'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냉찜질로 피부의 염증이라는 '불'을 진압한 후, 철저한 보습으로 무너진 피부 장벽 기능의 회복을 돕는다. 이 순서와 목적만 잘 지키면 건강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STEP1|냉각】염증 진정 및 응급처치 최우선 사항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붉게 달아오른다면 피부가 '염증'을 일으켰다는 신호입니다. 이 염증을 최대한 빨리 진정시키는 것이 응급처치의 최우선 과제다. 쿨링은 붉은 기와 통증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피부 손상의 확산을 막고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세포의 과도한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간편하고 안전한 방법은 찬물에 적신 깨끗한 수건을 피부에 부드럽게 대는 것이다. 수건이 미지근해지면 다시 차갑게 식혀서 반복해서 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좀 더 확실하게 식히고 싶다면 수건으로 감싼 보냉제나 얼음주머니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단, 절대로 보냉제를 피부에 직접 대면 안 된다. 동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반드시 마른 수건으로 싸서 '차갑고 시원하다'고 느끼는 정도에 머물러야 한다. 한 곳에 계속 대지 말고 얼굴 전체에 골고루, 조금씩 위치를 바꿔가며 10~15분 정도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날의 목욕은 뜨거운 목욕은 피하고 32~34℃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몸을 씻을 때도 나일론 타월 등으로 문지르지 말고 거품을 충분히 내어 부드럽게 문지르듯이 씻는 것이 좋다.

STEP2|세안】마찰은 금물!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는 '거품 세안' 예절

피부를 식히고 안면홍조가 조금 가라앉으면 피부에 남은 자외선 차단제와 땀, 피지를 부드럽게 씻어내야 한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도 피부는 매우 민감하다.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마찰에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더러움을 씻어내는 것'보다 '피부를 보호하면서 씻어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먼저 세안제는 '저자극', '민감성 피부용'이라고 표기된 제품을 선택한다. 세정력이 약한 아미노산계 세정 성분이 함유된 것을 추천한다. 반면 스크럽(입자)이 함유된 제품이나 필링 효과가 있는 세안제는 피부에 자극이 너무 강하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STEP3|保湿】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 회복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냉각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부드럽게 씻어낸 피부는 말 그대로 '벌거벗은' 무방비 상태이다. 각질층의 수분이 가장 증발하기 쉬운 '보습의 골든타임'이다.

이때 얼마나 양질의 수분을 공급하느냐에 따라 피부 회복 속도가 크게 좌우된다. 화장수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유액이나 크림으로 수분을 가두는 '주는' 보습과 '지키는' 보습의 2단계 보습을 철저히 하자.

로션의 선택과 사용법

화장품은 알코올(에탄올) 무첨가, 무향, 무색소 등 가능한 한 단순한 제형의 저자극성 제품을 선택한다. 피부 장벽 기능 회복을 돕는 '세라마이드', 보습력이 높은 '히알루론산', '콜라겐', 염증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글리시리진산2K', '알란토인' 등이 함유되어 있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면은 섬유질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깨끗한 손에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덜어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듯 핸드 프레스로 부드럽게 펴 바르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많이 바르지 말고 여러 번 나누어 천천히 스며들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유액-크림으로 반드시 '뚜껑'을 덮는다.

화장수로 수분을 공급한 수분은 그대로 두면 금방 증발해 버린다. 반드시 유액이나 크림 등의 유분으로 '뚜껑'을 덮어 수분 증발을 막는 것이 보습 케어의 종착점이다. 이 역시 저자극성 제품을 선택해 끈적이지 않을 정도의 양(진주알 1~2개 분량)을 손에 덜어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펴 바른다.

특히 건조함이 걱정되는 눈가나 입가에는 겹겹이 바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세심한 보습 케어가 손상된 피부의 장벽 기능 회복을 강력하게 돕는다.

 

더 이상 반복하지 않는다! 자외선에 강한 피부로 가꾸기 위한 예방법

혹시라도 자외선에 노출된 후 올바른 관리 방법을 아는 것은 피부를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피부 관리의 이상은 애초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왜 피부가 거칠어지는 걸까요?" 그 답은 어쩌면 자외선 차단제의 선택과 사용법, 그리고 자외선 차단에 대한 생각 자체에 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서는 임시방편이 아닌,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확실한 방어 전략'을 철저하게 설명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과 사용법

자외선 차단의 주역은 역시 자외선 차단제다. 하지만 단순히 SPF 지수가 높은 것을 골라 바르는 것만으로는 그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그날의 활동 장면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선택하고, '정확한 양'과 '자주 덧발라주는 것'을 실천하는 것. 이 세 가지 요소가 모두 충족되어야만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수 있다.

장면별, 피부 타입별

먼저 자외선 차단제 패키지에 적힌 'SPF'와 'PA'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자. SPF는 피부가 붉어지거나 염증을 유발하는 UV-B를 차단하는 효과의 지속시간을 나타내며 수치가 클수록 효과가 높으며, PA는 주름과 처짐을 유발하는 UV-A를 차단하는 효과의 정도를 '+'의 숫자로 표시하며, 최대 '+'까지 4단계로 나뉜다. 최대 '++++'까지 4단계로 나뉜다.

  • 일상생활(출퇴근, 통학, 동네 쇼핑 등):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날에는 피부에 부담이 적은 SPF20~30, PA++ 정도로 충분하다.
  • 야외에서 가벼운 여가활동(공원 산책, 스포츠 관람 등): SPF30~40, PA++++ 정도가 적당하다.
  •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레저(해수욕, 등산, 골프 등): 자외선이 강한 환경에서는 SPF50+, PA++++ 등 최고 수준의 방어력이 필수다.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 메커니즘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 자외선 흡수제: 화학적 메커니즘으로 자외선을 흡수해 열 등 다른 에너지로 바꾸어 방출한다. 젤 타입 등에 많이 사용되며 투명하고 백탁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지만, 드물게 이 화학반응이 자극이 되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 자외선 산란제: 산화티타늄, 산화아연 등의 파우더가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 산란시켜 피부를 보호한다. 피부 자극이 적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라면 자외선 흡수제를 넣지 않은 '무화학 처방'으로 표기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효과를 100%로 끌어내는 사용법

아무리 고가의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라도 사용법을 잘못하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중요한 포인트는 '사용량'과 '덧발라주기'이다.

얼굴에 바르는 경우 '크림 타입은 진주알 2개 분량, 액상 타입은 500원짜리 동전 크기'가 적정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SPF 값을 측정하는 국제 기준인 '피부 1㎠당 2mg'을 도포하기 위해 필요한 양으로, 많은 사람들이 평소 사용하는 양보다 많다고 느낄 수 있다. 양이 적으면 표시되어 있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없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는 영구적이지 않다. 땀과 피지, 그리고 마스크나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등의 마찰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지워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2~3시간마다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부의 방어력을 끌어올린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먹는 자외선 차단제'와 생활 습관
지금까지 설명한 '외부로부터의 방어'와 더불어 자외선 손상을 이겨낼 수 있는 피부를 '내부에서 가꾸는' 이너 케어의 관점을 갖는 것도 피부 트러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필수적이다. 자외선으로 인해 체내에서 발생하는 노화의 원인 물질인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키는 식습관과 피부 회복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통해 피부 본연의 방어력을 높여보자.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먹는 자외선 차단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이 강한 영양소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면 피부 속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1. 비타민 C: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콜라겐 생성을 돕는 피부미용의 왕이다. 열에 약한 성질이 있어 생과일이나 샐러드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다량 함유 식품: 빨강-노랑 파프리카, 브로콜리, 키위, 감귤류 등
  3. 비타민 E: '회춘의 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E는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한다.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작용도 한다.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4. 많이 함유된 식재료: 아몬드 등 견과류, 아보카도, 호박, 장어 등
  5. 리코펜, 베타카로틴: 토마토의 붉은색과 당근의 주황색 색소 성분(카로티노이드). 항산화력이 매우 강하다.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6. 다량 함유 식품: 토마토, 수박, 당근, 시금치 등
  7. 폴리페놀: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성분의 총칭.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녹차의 카테킨, 콩의 이소플라본 등 종류가 다양하다.

 

그래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미용피부과에서 실현하는 '근본치료'라는 선택지

지금까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셀프 케어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올바른 지식으로 매일매일 꼼꼼하게 관리한다면 피부는 분명 그 노력에 보답해 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생긴다', '오랫동안 쌓인 기미와 붉은 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 이렇게 자가 관리만으로는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끼며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 뿌리 깊은 피부 고민, 어쩌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셀프 케어 그 너머, 미용 피부과에서 '근본 치료'라는 새로운 대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오랜 피부 고민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습니다.

셀프 케어와 미용 의료의 결정적인 차이점

"미용 의료는 문턱이 높다", "셀프 케어와 뭐가 다른가?" '라고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두 가지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은 피부에 접근할 수 있는 '깊이'에 있다. 이것은 어느 쪽이 더 낫다는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른 '역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셀프 케어는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보호 케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은 약사법(구 약사법)에 따라 그 효과가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질층'까지로 규정되어 있다. 그 주된 역할은 피부 표면에 수분을 공급해 피부 장벽 기능을 지원하고, 건조함이나 자외선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즉, 셀프 케어는 미래의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피부 컨디션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말하자면 '예방'과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방어적인 케어인 것이다.

미용의료는 피부 속부터 바꿔주는 '공격적인 치료'

반면, 미용피부과에서 시행하는 미용의료는 의사의 관리 하에 의료장비와 약물을 이용해 자가 관리로는 도달할 수 없는 각질층보다 더 깊은 '표피'와 '진피'와 같은 피부 내부 조직까지 직접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을 파괴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탄력을 개선하고, 흐트러진 턴오버를 정상화하는 등 피부 자체의 질을 개선하고 재건할 수 있습니다. 이미 발생한 트러블의 근본 원인에 접근해 피부를 더 나은 상태로 이끄는 '공격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다.

효과를 체감하는 속도와 지속성, 그리고 문제 해결력에서 셀프 케어와는 차원이 다른 선택입니다.

당신의 피부 트러블에 가장 적합한 것은? 자외선 손상에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미용의료

미용 피부과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지만, 여기서는 특히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대표적인 치료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각 치료법이 어떤 증상에 효과적인지, 다운타임(회복 기간)과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자. 자신의 피부 고민과 비교하여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光치료(IPL)

IPL(Intense Pulsed Light)은 다양한 파장의 빛을 묶어 특수한 빛을 피부에 조사하는 치료법이다. 이 빛은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이나 홍조의 원인인 '헤모글로빈' 등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표적에만 반응하여 손상을 입힌다.

동시에 열 에너지가 피부 깊숙한 곳(진피층)까지 도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따라서 기미, 주근깨, 홍조, 칙칙함 등 여러 가지 고민에 동시에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 전체의 탄력과 윤기, 결을 정돈하는 등 종합적인 피부미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운타임이 거의 없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케미컬 필링】화학 필링

자외선 손상으로 인해 흐트러진 피부의 턴오버(재생)를 정상 주기로 되돌리기 위한 치료법이다. 과일산(AHA)이나 살리실산(BHA)과 같은 특수한 약제를 피부에 도포해 피부 표면에 쌓인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 제거한다.

이를 통해 모공 막힘을 해소하고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각질층 생성이 촉진되어 피부의 푸석거림과 칙칙함을 없애고 매끄러운 피부결로 가꾸어 준다.

일렉트로포레이션(전기 천공법)】.

'전기의 힘으로 유효성분을 침투시킨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이온 도입과 유사하지만, 일렉트로포레이션은 전혀 다른 원리를 사용합니다. 특수한 전기 펄스를 피부에 가함으로써 세포와 세포 사이에 일시적으로 미세한 통로(기공)를 만들어 유효성분을 피부 깊숙이 직접 전달한다.

이온영동으로 침투하기 어려웠던 히알루론산, 콜라겐과 같은 고분자 미용 성분도 도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메조테라피'라고도 불리며, 통증이나 다운타임이 전혀 없고, 자외선 후 염증 진정, 피부 장벽 기능 지원, 기미 예방 등 도입하는 약제에 따라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할 수 있다. 다른 레이저 치료 등과 병행하여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후회 없는 아름다운 피부로! 뷰티클리닉 선택 3가지 철칙

미용 의료는 당신의 피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다. 하지만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병원과 의사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가의 최신 장비가 있고,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병원을 선택하지 말고, 다음 세 가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병원을 찾아보자.

의사가 직접, 친절하게 상담해 주는가?

첫 상담은 매우 중요하다. 상담사에게만 맡기지 말고 반드시 의사가 직접 피부를 진찰하고 고민과 희망사항을 친절하게 들어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당신의 피부 타입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최적의 치료법을 여러 가지로 제안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의사는 신뢰할 수 있다.

위험과 단점도 솔직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가?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라도 효과의 한계, 다운타임, 부작용 등의 위험성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좋은 점만 강조하고 불리한 정보는 숨기는 병원은 주의해야 한다.

가능한 위험성, 치료가 맞지 않을 경우 대처 방법 등에 대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설명해 주는지 여부는 그 병원의 태도를 판단하는 큰 지표가 된다.

요금 체계가 명확하고 사후관리가 잘 되어 있는가?

제시된 치료비 외에 진찰료, 약값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지, 요금 체계가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지 여부는 필수 조건이다.

또한, 시술 후 경과 관찰, 피부 트러블 발생 시 대응 등 사후관리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는지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술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안정될 때까지 책임감 있게 지켜봐 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요약

여기서는 자외선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메커니즘부터 구체적인 대처법까지 총망라하여 설명하였다. 자외선에는 피부 표면에 염증을 일으키는 UV-B와 피부 깊숙이 손상을 입히는 UV-A가 있는데, 이것이 피부의 '장벽 기능'을 파괴하는 것이 홍조, 여드름, 건조함 등 모든 피부 트러블의 근본 원인이라는 것을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자외선에 노출된 날의 '쿨링'과 '철저한 보습', 그리고 다음 날부터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양과 덧바름)', '이너 케어'를 실천해 보세요. 이러한 기본적인 관리만 철저히 해도 피부 상태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자가 관리만으로는 개선이 되지 않거나, 보다 적극적인 피부 개선이 필요하다면 미용 피부과에서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전문가의 진단 하에 광치료나 화학적 필링과 같은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자외선은 두려워해야 할 적이 아니라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하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 글이 당신의 피부를 보호하고 자신감 넘치는 일상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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